모욕죄 문자메시지 전파될 가능성만으로 유죄일까 (대구지방법원 2021노4485)

혹시 다른 사람에게 보낸 메시지가 예상치 못한 곳으로 퍼져 곤란한 상황에 처한 적이 있으신가요?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다행히도 이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법원의 판결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문제로 고민 중이라면, 대구지방법원에서 선고한 모욕죄 관련 판례를 통해 해결책을 찾을 수 있으니 꼼꼼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2021노4485 모욕죄

사건 개요

구체적 상황

대구의 한 구의원이 같은 당 소속의 자율방범대 대장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특정 대원에 대한 모욕적인 발언을 하면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피고인은 해당 대원과의 모임 이후 안 좋은 감정을 품게 되었고, 이를 이유로 대장에게 메시지를 보내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사건은 메시지의 내용이 모욕죄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법정에 서게 되었습니다.

원고(검사)의 주장

검사는 피고인의 메시지가 모욕죄 구성요건 중 하나인 ‘공연성’을 충족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메시지를 받은 대장이 다른 사람에게 해당 내용을 전파할 가능성이 있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따라서, 피고인이 이러한 전파 가능성을 인식하고도 메시지를 전송한 것은 고의적인 모욕에 해당한다고 주장합니다.

피고(구의원)의 주장

피고인은 자신이 보낸 메시지가 사적인 대화에 불과하며, 대장과의 관계를 고려할 때 전파 가능성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메시지가 실제로 전파되지 않았기 때문에 공연성이 인정될 수 없다고 반론했습니다. 피고인은 자신의 메시지가 공익적인 목적에서 비롯된 것이라고도 설명합니다.

판결 결과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피고인은 벌금 100만 원을 선고받았으며, 벌금을 납부하지 않을 경우 1일당 10만 원의 비율로 노역장에 유치될 수 있습니다. 법원은 피고인의 행위가 전파 가능성을 충분히 예견할 수 있었고, 이를 용인한 것으로 판단하여 공연성을 인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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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노4485 관련 법조문

형법 제311조

형법 제311조는 모욕죄에 관련된 조항입니다. 이 조항은 공개적으로 다른 사람을 모욕함으로써 그 사람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를 처벌하는 규정입니다. 이때 ‘공연히’라는 표현은 불특정 다수인이 인식할 수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즉, 특정인에게만 전달된 경우라도 그 내용이 다수에게 전파될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는 모욕죄가 성립할 수 있습니다.

형법 제70조 제1항

형법 제70조 제1항은 벌금형에 처해진 사람이 벌금을 납부하지 않을 경우, 일정 기간 동안 노역장에 유치될 수 있음을 규정합니다. 본 사례에서도 피고인이 벌금을 납입하지 않을 경우, 하루당 10만 원으로 환산하여 노역장에 유치된다는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형법 제69조 제2항

형법 제69조 제2항은 벌금형을 받은 피고인이 그 벌금을 납부하지 않을 경우, 노역장에 유치될 수 있는 기간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 조항은 벌금형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한 장치로, 본 사례에서는 피고인이 벌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하루 10만 원을 기준으로 노역장에 유치된다는 내용이 적용되었습니다.

형사소송법 제334조 제1항

형사소송법 제334조 제1항은 피고인이 유죄로 판결될 경우, 법원이 그 벌금액을 가납(임시로 납부)하도록 명령할 수 있음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형의 집행을 신속히 하기 위한 절차로, 본 판결에서도 피고인에게 벌금에 상당하는 금액을 가납하도록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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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노4485 판결 기준

원칙적 해석

형법 제311조

형법 제311조는 모욕죄에 대한 규정으로,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지 않더라도 모욕적인 언행에 대해 처벌하는 조항입니다. ‘공연성’이라는 요소가 중요한데, 이는 불특정 다수에게 모욕적인 언행이 전파될 가능성을 의미합니다. 모욕죄의 성립은 이러한 전파 가능성이 있는지 여부에 따라 결정됩니다.

형법 제70조 제1항

형법 제70조 제1항은 벌금형 미납 시 노역장에 유치하는 규정으로, 피고인이 벌금을 납부하지 않을 경우 일정 금액을 하루 단위로 환산하여 노역장에 유치하도록 합니다. 이는 벌금형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한 장치입니다.

형법 제69조 제2항

형법 제69조 제2항은 노역장 유치의 계산 방법을 규정합니다. 벌금형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얼마의 금액을 하루로 환산하여 노역장에 유치할지를 정하는 기준입니다.

형사소송법 제334조 제1항

형사소송법 제334조 제1항은 가납명령에 관한 규정으로, 형이 확정되기 전이라도 벌금 등의 납부를 명할 수 있는 조항입니다. 이는 형의 집행을 신속히 하기 위한 절차적 규정입니다.

예외적 해석

형법 제311조

형법 제311조의 예외적 해석은 모욕 행위가 사적이거나 특정 소수에게 전달된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 공연성이 부정될 수 있으며, 모욕죄 성립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파될 개연성이 있다면 공연성이 인정될 수 있습니다.

형법 제70조 제1항

형법 제70조 제1항의 예외적 해석은 벌금형의 집행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예를 들어 피고인이 경제적으로 매우 곤란한 상황일 경우 노역장 유치 대신 다른 방법이 고려될 수도 있습니다.

형법 제69조 제2항

형법 제69조 제2항의 예외적 해석은 피고인의 상황을 고려하여 노역장 유치의 환산 비율을 조정하는 경우입니다. 피고인의 경제적 상황이나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형사소송법 제334조 제1항

형사소송법 제334조 제1항의 예외적 해석은 가납명령이 불필요한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피고인이 자발적으로 벌금을 납부할 의사를 명확히 밝힌 경우, 가납명령을 생략할 수도 있습니다.

적용된 해석

이번 판례에서는 형법 제311조의 공연성에 대해 원칙적 해석이 적용되었습니다. 피고인의 발언이 불특정 다수에게 전파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어 모욕죄가 인정되었습니다. 피고인과 공소외 1의 관계나 메시지 내용 등을 고려하여 피고인이 전파 가능성을 인식하고도 이를 용인했다고 본 것입니다. 다른 법조문들도 벌금형 및 노역장 유치와 관련하여 원칙적 해석이 적용되어 벌금형 및 노역장 유치가 명령되었습니다. 이는 피고인의 행위가 사회적 규범을 위반한 것으로 평가되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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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욕죄 해결방법

2021노4485 해결방법

이번 사건에서 피고인은 원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유죄로 판결되었습니다. 이는 피고인이 공소외 1에게 전파 가능성을 충분히 예견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메시지를 전송하여 공연성이 인정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소송을 통해 해결한 것이 적절한 방법이었습니다. 본 사건은 법리적 판단이 중요했으므로,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소송을 진행한 것이 바람직했습니다. 특히, 모욕죄와 같은 법률적 쟁점이 복잡한 사건에서는 전문가의 조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유사사건 해결 방법

피해자가 증거를 제출한 경우

만약 피해자가 명백한 증거를 제출했다면, 피고인은 법정에서 불리한 입장에 놓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 경우, 소송보다는 먼저 피해자와의 합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과와 적절한 보상을 통해 사건을 원만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피고인이 사과한 경우

피고인이 사건 초기에 사과하고, 진정성을 보여 피해자와의 관계가 회복된 경우라면, 소송까지 가지 않고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소송은 피하고 합의를 통해 해결하는 것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공연성 인정 어려운 경우

피고인의 발언이 특정 소수에게만 전달되어 공연성이 인정되기 어려운 경우, 피고인은 법적 다툼을 통해 무죄를 주장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법적 조언을 받는 것이 유리합니다. 나홀로 소송을 하려면 법률 지식이 충분해야 합니다.

공익적 목적인 경우

피고인의 발언이 공익적 목적으로 이루어진 경우, 이를 법정에서 적극적으로 소명할 필요가 있습니다. 공익적 목적이 인정되면 모욕죄 성립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도 변호사를 통해 법적 근거를 충분히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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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모욕죄 성립 조건은?

모욕죄가 성립하려면 공연히 사람을 모욕하는 행위가 있어야 합니다. 이는 특정인이 아닌 불특정 다수에게 모욕적 발언이 전파될 수 있는 상황을 포함합니다.

공연성이란 무엇인가?

공연성은 불특정 다수인이 인식할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하며, 발언이 소수에게만 전달되었다 하더라도 전파 가능성이 있으면 공연성이 인정될 수 있습니다.

모욕죄 처벌 수위는?

모욕죄는 형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피해자 고소 없이 처벌 가능한가?

모욕죄는 반의사불벌죄로, 피해자가 원하지 않으면 처벌할 수 없습니다. 피해자의 고소가 필수적입니다.

모욕죄와 명예훼손 차이는?

모욕죄는 구체적 사실 적시 없이 인격을 경멸하는 것이고, 명예훼손은 구체적 사실을 적시하여 명예를 훼손하는 것입니다.

공연성 입증 방법은?

공연성은 발언 당시 상황, 발언자와 상대방의 관계, 전파 가능성 등을 통해 입증할 수 있으며, 증인의 진술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모욕죄와 인격권 침해 차이?

모욕죄는 형법상 범죄로 처벌 대상이며, 인격권 침해는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사적인 대화도 모욕죄가 될 수 있나?

사적인 대화라도 제3자에게 전파될 가능성이 있으면 모욕죄가 성립할 수 있습니다. 전파 가능성이 중요한 판단 기준입니다.

모욕죄의 공소시효는?

모욕죄의 공소시효는 5년입니다. 이 기간 내에 고소가 이루어져야 처벌이 가능합니다.

사과하면 모욕죄가 취소되나?

사과만으로 모욕죄가 취소되지는 않지만, 피해자가 이를 받아들이고 고소를 취하하면 처벌이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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