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모욕 표현만으로 모욕죄 성립? (대법원 90도873)

공공장소에서 누군가의 말로 인해 모욕감을 느껴본 적이 있으신가요?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법원의 판결이 있습니다. 이런 문제로 고민 중이라면, 대법원 1990. 9. 25. 선고 90도873 판결을 통해 해결책을 찾을 수 있으니 꼼꼼하게 읽어보세요.

1990도873 모욕죄

사건 개요

구체적 상황

어느 날, 한 마을에서 주민들 사이에 갈등이 생겼습니다. 구청 직원 두 명과 동네 주민 네 명이 모여 있는 자리에서, 피고인은 피해자에게 모욕적인 말을 했습니다. 구청 직원이 피해자의 집을 묻자 피고인은 “저 망할년 저기 오네”라고 말했습니다. 이 발언은 피해자를 향한 경멸적인 욕설로 간주되어 법적 분쟁으로 이어졌습니다.

원고(검사)의 주장

검사는 피고인이 공개적인 자리에서 피해자를 모욕함으로써 모욕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합니다. 이러한 욕설은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로, 법적 처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피고(피고인)의 주장

피고인은 자신이 한 발언이 모욕적인 의도가 아니었으며, 단순히 피해자의 위치를 알리기 위한 표현이었다고 주장합니다. 또한, 발언이 피해자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입히지 않았다고 합니다.

판결 결과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대법원은 피고인이 다수인이 있는 자리에서 피해자가 듣는 가운데 경멸적인 욕설을 한 것은 모욕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원심 판결이 파기되고 사건은 대구지방법원 합의부로 환송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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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도873 관련 법조문

형법 제311조

형법 제311조는 모욕죄에 대한 법적 근거를 제공합니다. 이 조문은 ‘공연히'(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다른 사람을 모욕한 경우 처벌받을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여기서 ‘모욕’이란 상대방을 경멸하거나 비하하는 표현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1990도873 판례에서는 피해자가 있는 자리에서 ‘망할년’이라는 욕설을 한 것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모욕죄가 성립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첫째, ‘공연히’라는 조건입니다. 이는 특정 장소에서 다수인이 존재하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둘째, 상대방을 ‘모욕’하는 표현이 있어야 합니다. 이 경우, 단순한 비판이나 불만 표시가 아닌, 상대방의 인격을 공격하거나 경멸하는 표현이어야 합니다.

이 판례에서 대법원은 모욕죄 성립 여부를 판단할 때, 해당 발언이 다수인 앞에서 이루어졌고 피해자가 직접 들었는지를 중점적으로 고려하였습니다. 이는 ‘공연성’과 ‘모욕적 표현’이라는 두 가지 요소가 모두 충족되었음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형법 제311조는 이러한 상황에서 모욕죄를 성립시키는 근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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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도873 판결 기준

원칙적 해석

형법 제311조

형법 제311조는 모욕죄에 관한 조항으로, 공개된 장소에서 다른 사람을 경멸하거나 비하하는 발언을 통해 그 사람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원칙적으로, 다수인이 있는 자리에서 특정인을 경멸하는 표현을 사용하면 모욕죄가 성립할 수 있습니다. 이는 발언이 피해자의 사회적 평가를 저하할 의도로, 다수의 사람에게 인식될 수 있는 상황에서 이루어질 때 적용됩니다.

예외적 해석

형법 제311조

예외적으로, 비록 경멸적인 표현이 사용되었더라도, 발언의 맥락이나 상황에 따라 모욕죄로 성립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적인 자리에서의 발언이거나, 발언의 수위가 사회 통념상 허용 가능한 수준일 때, 혹은 발언의 대상이 이를 모욕으로 인식하지 않을 경우에는 예외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해석은 발언의 의도와 그에 따른 사회적 파급 효과에 따라 결정됩니다.

적용된 해석

이번 판례에서는 형법 제311조가 원칙적 해석에 따라 적용되었습니다. 피고인이 다수의 사람들 앞에서 피해자를 경멸하는 표현을 사용했고, 이 발언이 피해자의 사회적 평가를 저하할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모욕죄가 성립된다고 판단되었습니다. 이는 발언이 공개된 장소에서 이루어졌고, 다수인이 그 발언을 인식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원칙적 해석이 적용되어 모욕죄가 성립한다고 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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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욕죄 해결방법

1990도873 해결방법

본 사건의 경우, 소송을 통해 해결한 방법이 적절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수의 증인이 있는 상황에서 피고인이 공공연히 피해자를 모욕한 사실이 인정되어 원심판결이 파기되었습니다. 따라서, 피해자는 법적 절차를 통해 자신의 권리를 지키는 것이 옳았습니다. 이러한 사건에서는 초기부터 법률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변호사를 선임하여 체계적으로 증거를 수집하고, 법리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됩니다.

유사사건 해결 방법

피해자가 없는 경우

만약 모욕적인 발언이 피해자가 없는 자리에서 이루어졌다면, 이는 모욕죄의 성립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모욕이 아닌 명예훼손에 해당할 수 있으며, 명예훼손으로 소송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러나 증거 확보가 어렵다면, 법적 절차보다는 당사자 간의 합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공공장소에서의 발언

공공장소에서의 모욕적인 발언은 다수의 증인이 있을 가능성이 높아, 모욕죄 성립이 용이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피해자는 증인을 확보하여 소송을 제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소송 과정이 복잡할 수 있으므로 변호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피해자가 불특정 다수일 때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모욕적인 발언은 개인에 대한 모욕죄로 성립되기 어렵습니다. 이 경우, 명예훼손 등의 다른 법적 근거를 찾아 소송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법률 상담을 통해 적합한 법적 조치를 모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피해자가 발언을 듣지 못한 경우

피해자가 직접 모욕적인 발언을 듣지 못한 경우에는 모욕죄가 성립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소송보다는 제3자를 통한 간접적인 방법으로 해결을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법적 절차를 진행하기 전에, 문제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법률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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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모욕죄 성립 조건은?

모욕죄는 공공연하게 사람을 경멸하거나 비하하는 언행이 있을 때 성립합니다. 피해자가 직접 듣거나 제3자가 인지할 수 있는 상황이어야 합니다.

모욕죄 처벌 수위는?

모욕죄는 형법 제311조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2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습니다.

모욕죄 고소 방법은?

모욕죄는 비친고죄로, 피해자가 경찰서나 검찰청에 직접 방문하여 고소장을 제출하면 됩니다.

모욕죄와 명예훼손 차이?

모욕죄는 단순한 경멸이나 비하를 의미하고, 명예훼손은 사실을 적시하여 명예를 침해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모욕죄 소멸 시효는?

모욕죄의 소멸 시효는 범행일로부터 5년입니다.

모욕죄로 인한 손해배상?

모욕죄로 인해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면 민사상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모욕죄 합의 방법은?

피해자와 가해자가 상호 합의하여 형사처벌을 면할 수 있지만, 법적 효력은 없으며 양형에 고려될 수 있습니다.

모욕죄로 인한 전과 기록?

모욕죄로 처벌받으면 전과로 기록됩니다. 이는 추후 사회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모욕죄 고소 취하 방법?

피해자가 경찰서나 검찰청에 방문하여 고소 취하서를 제출하면 됩니다.

모욕죄와 인신공격 차이?

인신공격은 개인의 인격이나 신체를 직접적으로 공격하는 행위로, 모욕죄보다 더 심각한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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