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만 질러도 업무방해죄?

단순히 소리를 질렀을 뿐인데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하면 믿기 어려우실 겁니다. 하지만 실제로 우리 형법상 ‘위력’이라는 개념은 생각보다 넓게 해석됩니다. 오늘은 ‘소리만 질러도 업무방해죄가 될 수 있는지’를 대법원 판례를 바탕으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소리만 질러도 업무방해죄? 실제 사건 살펴보기 1987년 대구에서 있었던 한 사건이 업무방해죄에 대한 법적 기준을 다시 한번 되짚게 만들었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한 고성과 … 더 읽기

다방에서 난동 부리고 영업방해했다면 형사처벌 받을까?

상습적인 난동이 단순한 민폐로 끝나지 않고, 형사처벌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특히 같은 장소에서 반복된 행위는 단일한 범죄로 간주되면서 즉결심판 결과가 본재판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오늘은 대법원 1986. 12. 23. 선고 85도1142 판결을 바탕으로, ‘업무방해죄’에 해당하는 상황과 기판력의 영향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다방에서 난동 부린 손님 사건 정리 서울 동대문구의 한 다방에서 … 더 읽기

임대인 승낙 없는 전대차 영업 방해 영업방해죄?

임대인의 허락 없이 전대차 계약이 이루어졌고, 그 전차인이 오랫동안 건물을 점유하며 영업을 해왔다면, 이 영업은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을까요? 특히 건물주가 열쇠를 바꾸고 물건을 밖으로 치운다면, 그 행위가 정당한 권리 행사인지 아니면 형사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는지 헷갈리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대법원 1986. 12. 23. 선고 86도1372 판결을 중심으로, 임대인의 승낙 없이 전대한 상태에서 전차인이 … 더 읽기

거주자 동의 없이 집수리 중 수리 방해 업무방해죄?

집주인이 됐다고 해도 무조건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특히 누군가가 살고 있는 집이라면 더더욱 주의가 필요하죠. 실제로 거주자의 동의 없이 수리를 하다 방해를 받은 매수인이 상대방을 업무방해죄로 고소한 사건이 있었는데, 법원의 판단은 매우 의외였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청주지방법원 1986. 9. 26. 선고 86노128 판결을 바탕으로 거주자 동의 없이 집수리 중 수리 방해를 받았을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