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사고 허위신고로 해운조합 기망 업무방해죄?
2006년과 2007년에 발생한 선박사고를 둘러싸고, 피고인이 고의로 사고 선박을 바꿔치기해 보험금을 타내려 했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언뜻 보면 사기의 문제 같지만, 이 사건은 업무방해죄가 함께 적용됐다는 점에서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해운조합 같은 보험기관이 내부 절차를 통해 사고 사실을 확인하고 보상 여부를 결정하는 그 일련의 ‘업무’가 피고인의 허위 신고에 의해 방해받았다는 이유였습니다. 이런 상황, 생각보다 훨씬 더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