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서 누군가의 명예를 훼손하는 발언을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많은 사람들이 이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마침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좋은 법원의 판결이 있습니다. 이런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대법원 1987. 5. 12. 선고 87도739 판결을 통해 해결책을 찾을 수 있으니 꼼꼼하게 읽어보세요.
1987도739 명예훼손죄
사건 개요
구체적 상황
춘천에 거주하는 A씨는 피고 B씨가 자신에 대해 명예를 훼손하는 발언을 했다며 소송을 제기하였습니다. 사건은 B씨가 A씨에게 “늙은 화냥년의 간나, 너가 화냥질을 했잖아”라는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는 것이 발단이었습니다. A씨는 이러한 발언이 자신의 사회적 존엄과 평판을 심각하게 훼손시켰다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원고(피해자)의 주장
원고 A씨는 B씨의 발언이 매우 모욕적이며, 자신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다고 주장했습니다. A씨는 이 발언이 구체적 사실을 적시하지는 않았지만, 사회적으로 자신을 경멸의 대상으로 만들 수 있는 심각한 표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A씨는 이러한 발언으로 인해 자신이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피고(발언자)의 주장
피고 B씨는 자신의 발언이 단순한 욕설에 불과하며, 구체적인 사실을 적시하여 A씨의 명예를 훼손하려는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B씨는 자신의 발언이 A씨의 사회적 평가를 저하시킬 구체적 사실이 아닌, 일시적인 감정 표현에 불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자신이 명예훼손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판결 결과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대법원은 B씨의 발언이 명예훼손죄의 요건인 ‘구체적 사실의 적시’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 즉, B씨의 발언은 A씨의 사회적 평가를 저하시킬 만한 구체적 사실이 아닌, 경멸적인 감정 표현으로서 단순한 욕설에 불과하다고 보았으며, 따라서 명예훼손죄로 처벌할 수 없다고 판결했습니다.
부동산 경매에서 특별조치법은 위헌이 아닌가요? (대법원 70마611) 👆1987도739 관련 법조문
형법 제307조 제2항
형법 제307조 제2항은 명예훼손죄에 관한 규정을 담고 있습니다. 이 조항은 구체적 사실을 적시하여 타인의 사회적 평가를 저하시킬 경우 성립합니다. 즉, 피해자의 명예를 침해할 만한 실제적 사실을 언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단순한 추상적인 판단이나 경멸적인 감정 표현은 여기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명예훼손과 모욕의 차이
명예훼손죄와 모욕죄는 모두 타인의 사회적 평가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는 유사하지만, 중요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명예훼손죄는 구체적인 사실을 적시해야 성립하며, 이는 타인의 명예에 대한 외부적 평가를 실질적으로 저하시키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반면, 모욕죄는 구체적 사실의 적시 없이도 성립할 수 있으며, 이는 주로 감정적인 표현으로 타인을 경멸하는 경우입니다.
모욕죄와 폭행죄를 동시에 저질렀다면 어떤 처벌이? (대법원 87도179) 👆1987도739 판결 기준
원칙적 해석
형법 제307조 제2항
형법 제307조 제2항은 명예훼손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원칙적으로 명예훼손죄는 타인의 사회적 평가를 저하시킬 만한 구체적 사실의 적시(명확하게 지적하는 것)를 요합니다. 즉, 특정한 사실을 언급하여 그로 인해 피해자의 명예를 떨어뜨리는 경우에 성립하는 범죄입니다. 단순한 모욕이나 감정의 표현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예외적 해석
형법 제307조 제2항
형법 제307조 제2항의 예외적 해석은, 구체적 사실이 아닌 추상적 판단이나 경멸적 감정의 표현이 사회적 평가를 저하시킬 경우입니다. 이 경우에는 명예훼손죄가 아닌 모욕죄로 판단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늙은 화냥년의 간나”라는 표현은 구체적 사실의 적시가 아닌 경멸적 감정의 과장된 표현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적용된 해석
이번 판례에서는 예외적 해석이 적용되었습니다. 대법원은 피고인의 발언이 구체적 사실의 적시가 아니라 경멸적 감정표현에 불과하다고 보았습니다. 따라서 피고인의 발언은 명예훼손죄보다는 모욕죄에 더 적합하다고 판단되어 원심 판결이 파기되었습니다. 이는 형법 제307조 제2항의 원칙적 해석보다는 예외적 해석을 적용한 결과입니다.
회사가 빚더미에 앉았을 때 구제는 가능할까 (대법원 70그16) 👆명예훼손 해결방법
1987도739 해결방법
1987도739 사건에서 피고인은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되었지만, 대법원은 이를 명예훼손죄로 인정할 수 없다고 판결했습니다. 이 사건에서 원고는 소송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 했으나, 결과적으로 법리적인 오해로 인해 이길 수 없었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는 소송보다는 감정적인 표현과 욕설이 포함된 대화의 맥락을 충분히 고려한 중재나 합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할 수 있습니다. 변호사의 조언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유사사건 해결 방법
단순 욕설 상황
단순한 욕설이 포함된 상황에서는 소송보다는 당사자 간의 대화를 통한 해결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 상대방에게 사과를 요청하거나, 중재자를 통해 감정적인 충돌을 완화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소송은 감정적 대립을 심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해자의 사회적 지위가 높은 경우
피해자의 사회적 지위가 높아 명예훼손으로 인한 피해가 클 수 있는 경우, 법적 조치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소송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명확한 증거 수집과 피해 입증이 필요하므로 변호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유리합니다.
사적인 자리에서의 발언
비공개적인 자리에서의 발언으로 인한 문제라면, 사적인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고 사과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소송은 공개적으로 분쟁을 확대할 수 있으므로, 가능한 대화로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대방과의 관계를 고려하여 중재자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피해자가 명예훼손을 주장하지 않는 경우
피해자가 명예훼손을 주장하지 않거나 문제를 확대시키고 싶지 않은 경우, 소송보다는 상황을 조용히 마무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상대방의 사과와 이해를 구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법적 조치는 최후의 수단으로 남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명예훼손인가 모욕인가 대법원 판단은 (대법원 85도1629) 👆FAQ
명예훼손과 모욕의 차이
명예훼손은 구체적 사실을 적시해 사회적 평가를 저하시킬 때 성립됩니다. 반면, 모욕은 추상적 판단이나 경멸적 감정 표현으로 사회적 평가를 저하시킬 경우입니다.
단순한 욕설도 죄가 되나요
단순한 욕설은 구체적 사실의 적시가 없는 경우 모욕죄에 해당할 수 있지만, 명예훼손죄는 성립하지 않습니다.
명예훼손의 법적 기준
명예훼손은 구체적 사실을 적시해 타인의 사회적 평가를 저하시켰을 때 성립합니다. 그 사실이 진실이든 허위든 관계없습니다.
발언이 사적일 때도 문제되나요
사적 발언이라도 제3자가 듣고 사회적 평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 명예훼손이나 모욕죄가 성립할 수 있습니다.
피해자의 동의가 있을 때
피해자가 명시적으로 동의했더라도 공익을 해치거나 사회 질서를 어지럽히는 경우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공적 장소에서의 발언
공적 장소에서의 발언은 다수에게 인식될 가능성이 높아 명예훼손죄나 모욕죄가 성립할 확률이 큽니다.
피해자가 유명인인 경우
유명인의 경우 공적 관심사로 인정될 수 있어 명예훼손 성립 여부가 더 까다롭게 판단됩니다.
인터넷 댓글도 명예훼손인가요
인터넷 댓글도 불특정 다수에게 전파될 수 있어 명예훼손이나 모욕죄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유죄 판결의 기준
유죄가 되려면 발언이 구체적 사실을 적시해 타인의 사회적 평가를 저하시켰음을 입증해야 합니다.
모욕죄와의 법적 구별
모욕죄는 구체적 사실이 아닌 경멸적 감정을 표현하여 상대방의 사회적 평가를 저하시킬 때 성립합니다.
부동산 경매에서 특별조치법은 위헌이 아닌가요? (대법원 70마611)
경매 신청자 아닌 이해관계자도 담보공탁 의무가 있나요 (대법원 70마645) 👆